스페인 프로축구 '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가 간판 스
트라이커 호나우두의 몸값으로 1천만유로(136억원)를 더 물어내라는 국제축구연맹(F
IFA)의 중재 판정을 받아 울상이다.
FIFA는 6일(한국시간) 호나우두의 전 소속 구단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레알 마
드리드 간의 이적료 분쟁과 관련해 "레알 마드리드는 원 이적료 4천500만유로 외에
1천만유로를 더 지급하라"고 판정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돈을 더 물어내야 하는 것은 지난해 8월 계약 당시 호나우두를
데려오는 조건으로 내주기로 한 미드필더 산티아고 솔라리가 인터 밀란행을 거부했
기 때문.
FIFA 올해의 선수에 3차례 선정된 호나우두는 올 시즌 8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실력 못지않은 몸값 때문에 속이 쓰리게 됐다.
몸값이 불어남에 따라 호나우두는 2001년 말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레알 마드
리드로 온 지네딘 지단의 6천620만달러에 이어 역대 2위 이적료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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