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MBC 다큐, 외래어종 생태계 파괴 '생생히'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포항MBC가 창사 32주년을 맞아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배스와 블루길의 천하'가 7일 밤 9시55분부터 50분간 방송된다.

7개월간 전국 유명 댐과 저수지를 찾아다니며 만든 이 특집물은 국내 최초로 외래 어종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생생한 영상 속에 담아내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무서움은 놀라운 식성에 있다.

수중생태계의 청소부인 새우류와 토종어류의 수정란까지 싹쓸이하며, 먹잇감이 부족하면 동종 포식도 서슴지 않는다.

낙동강 수계의 경우 두 어종이 무려 83.8%를 차지하는 반면 각시붕어와 중고기 등 한반도 고유 59종 중 상당수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포항MBC 최부식 제작팀장은 "국내 최초로 외래어종들의 산란과 부화 과정, 붉은귀거북과 붕어를 공격하는 장면 등이 촬영됐다"며 "토종물고기의 생존을 위한 전쟁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