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부터 60대까지 모인 '예빙회' 회원들의 외모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젊어 보인다
대개 10년 아래로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빙판위에서 찬 기운을 마시며 전신을 다 쓰는 피겨와 스피드 스케이팅을 즐겨 군살이 빠지고 피부미용이 절로 된 탓이다.
회원 정인숙씨는 "빙판의 찬 기운을 마시면 피부긴장과 수축이 잘 되고 전신운동이 절로 돼 최고의 다이어트 운동으로 손색없다"고 스케이트 예찬론을 폈다.
지난 1991년 결성된 예빙회는 정경자(회장), 박성희(고문), 정인숙(감사), 이명숙(총무), 채근수, 이순자, 장태환씨 등 남녀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매주 월, 수, 금 3회씩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스케이트를 지치고 그림, 글쓰기 등 다양한 취미활동도 병행하는 회원들이 많다.
피겨스케이팅을 하는 회원들은 서울의 유명 강사를 수시로 초청해 어려운 동작과 기술을 배우기도 한다.
정경자씨와 박성희씨는 부부사이다.
실내빙상장이 만들어지기 전 수성못에서부터 스케이트를 탄 정씨 부부는 경력 30년을 자랑한다.
다른 회원들도 10년을 넘긴 경력자가 많다.
정경자씨는 "허리가 꼿꼿해지고 하체근육이 발달해 바른 자세가 절로 만들어진다.
속도감도 느낄 수 있고 다이내믹한 운동이라 생활의 활력소를 찾는데도 이만한 운동이 없다"고 자랑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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