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브라질이 2006년 독일월드컵축구대회
남미 예선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호나우두의 활약으로 간신히 패배를 모면했다.
브라질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쿠리티바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2-3으로 뒤지던
종료 4분 전 호나우두가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 우루과이와 3-3으로 비겼다.
브라질은 지난 17일 페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쳐 2승2무로 주춤했
고 칠레를 꺾은 파라과이가 3연승으로 중간순위 선두에 올라섰다.
일방적인 공세를 편 브라질은 호나우디뉴 대신 나온 20세 신예 플레이메이커 카
카가 전반 19분 선취골로 기선을 제압하고 호나우두가 9분 뒤 추가골을 뽑아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그러나 우루과이는 후반 11분 디에고 포를란이 브라질 수비 실책을 틈탄 만회골
로 대반격의 포문을 열고 30분 헤딩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브라
질 미드필더 질베르투 실바의 어이없는 자책골에 편승해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호나우두는 패색이 짙던 후반 42분 동점골을 터뜨려 팀을 구해내는 동시에 자신
의 A매치 51호골로 '50'고지를 넘어섰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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