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우리나라 무용계를 짊어질 젊은 춤꾼들 다 모여라'.
한국무용협회 대구시지회(회장 백년욱)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5회 전국 차세대 안무가전'을 연다.
차세대 안무가전은 21세기를 주도할 역량있는 무용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대구무용협회가 매년 열고 있는 대회.
이틀에 걸쳐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각 두 작품씩 총 네 작품이 경연을 벌이게 된다.
30일 오후 7시에는 '그림자에 서서 바라본다'와 '이고지고 이고지고…' 등 두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그림자에 서서 바라본다'(안무 장혜린)는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그림자를 통해 바라보며, 진정한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되새겨보는 현대무용이다.
'이고지고 이고지고…'(안무 박정은)는 고려시대 왜구들의 침입이 극에 달하자 국난극복을 위해 만든 팔만대장경의 가치를 춤으로 보여주는 한국무용.
12월 1일 오후 7시에는 문명의 발달이 가져오는 허상과 실체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한 작품 'Virtual Human'(안무 권혜영)과 자신의 몸을 태워 세상을 밝게 비추는 촛불의 모습을 형상화해 우리라는 말을 거부하며 살아가는 인간들의 삶을 섬세한 한국무용으로 표현한 '비상'(안무 김종은)이 공연된다.
문의 053)252-6768.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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