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市의회 경제교통위 감사

26일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에 대한 대구시의회 경제교통위원회의 현지감사에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소홀에 대한 문제점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축산물도매시장 부분육가공장 건립 지연과 관련해 강성호 의원은 "공장건립을 위해 2003년 당초 예산에 18억9천600만원이 확보됐지만 현재까지 착공조차 않고 있으며 추가 공사비마저 4억8천100만원이나 증액됐다"며 "공사비가 추가로 증액된 것은 사업타당성에 대한 검토없이 즉흥적으로 계획한 때문이 아닌가"라고 따졌다.

장경훈 위원장은 이와 관련, "축산물 부분육가공공장의 추가 예산문제는 2004년 예산심의에서 논의할 것이지만 주먹구구식 예산 계상은 별도의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매시장 내부 공사의 수의계약과 관련된 지적도 이어졌다.

이상기 의원은 "2002~2003년 보수공사 등이 수의계약으로 이뤄진 것은 예산을 세분화해 공사를 분리발주 한 것"이라며 "향후 공사는 공사기간 등을 감안해 분리발주를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화자 의원은 또 도매시장내 수산동 폐수처리장 증축공사에 대한 자체감리는 중요한 하자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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