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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소 방문객 1천5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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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산업시찰'이라는 이색 관광의 효시가 된 포스코 포항제철소 일반인 방문이 27일 오전 10시30분 1천500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1천500만명째 포항제철소 방문자로 선정된 주인공은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대구광역시지부 회원 장상발(73)씨. 장씨는 동료 회원들과 함께 구룡포에서 열리는 연수회 참가 도중 포스코에 들렀다가 이같은 행운을 안았다.

장씨는 이원표 제철소장으로부터 기념품과 꽃다발을 받은 뒤 "뜻하지 않은 행운"이라며 "포스코 방문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했다.

지난 1970년 건설현장을 지켜보려는 내방객들의 행렬로 시작된 제철소 관광은 77년 100만명, 86년 500만명, 94년 1천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1천500만명째를 기록했다.

이로써 국내 인구 3명당 1명꼴로 포항제철소를 다녀간 셈이 됐다.

지난 87년 5월 준공한 광양제철소 내방객도 지난해 400만명을 넘어 포스코는 조만간 총 내방객 2천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박승대 포스코 섭외부장은 "제철소 내방객의 약 75%는 수학여행 등 현장 학습나온 학생들이고 또 한국국제협력단 등의 초청으로 한국을 배우려는 개도국 공무원 등 외국인들도 상당수를 차지한다"며 "국가원수급 국빈방문도 연중 4, 5차례나 되는 등 포항제철소는 한국 산업화.선진화의 상징"이라고 했다.

포항.박정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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