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조순형 의원이 28일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당 대표( 상임중앙위원회의장.사진)에 선출됐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임시전당대회에서 참석대의원 6천622명 중 3천119표를 얻어 2위에 그친 추미애 의원(2천151표)을 누르고 최다 득표를 차지했다.
조 대표와 추 의원에 이어 3, 4, 5위 득표를 한 김경재(1천199표), 장재식(1천150표), 김영환(888표) 의원도 상임중앙위원에 선출됐다.
조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 측근비리 특별법을 국회에서 재의할 경우 찬성 당론으로 가결시키겠다는 입장이어서 야 3당의 특검법 재의 움직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조 대표는 대표 수락연설에서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통해 분당의 상처와 아픔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일어섰다"며 "낡은 정치와 부패원조인 한나라당과 배신과 분열 정당인 열린우리당을 누르고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47년전 야당 대표를 역임한 유석 조병옥 박사의 3남으로 5선 의원이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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