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시위 현장에 천진난만한 어린이까지 참가시키고 일부 참가자들은 각목과 쇠파이프를 소지한 채 화염병까지 투척하는 등 시위 양상이 몇년 전과는 사뭇 달라졌다.
시위 참가자들의 목적과 항변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경찰에 대한 욕구 분출과 불법 폭력시위는 시위 참가자들의 요구사항 관철과 시위 목적 달성에는 역효과를 초래할 것 같다.
도로를 통째로 점거하고 돌팔매질과 각목이 난무하는 시위에 과연 누가 박수를 보내겠는가.
타협과 양보를 전제로 한 대화보다는 물리적인 위력 행사로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겠다는 그릇된 인식이 팽배해 있고 이런 방법만이 해결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이 앞서면서 폭력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다른 시민들이 교통 마비로 겪는 피해와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고 국도와 고속도로를 점거하여 시위 목적을 관철하려 할 때 우리 국가경제의 손실과 대외적으로 국가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성현준(대구시 대명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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