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및 중국 등 4개
국이 이번주 워싱턴에서 한미일 3국간, 한미, 미일 그리고 미-중간 고위급 쌍무회담
을 통해 6자회담 조기 개최 등 북핵현안을 집중 조율하고 있다.
한국의 이수혁(李秀赫) 외교부 차관보, 미국의 켈리 국무부 차관보, 일본의 야
부나카 미토지(藪中三十二) 외무성 아주국장은 4일 워싱턴에서 비공식 3자 정책협의
회를 갖고 2차 6자회담 조기 개최를 비롯, 6자회담 개최시 북핵현안에 대한 입장을
논의한다.
이 차관보는 이를 위해 3일부터 5일까지 워싱턴을 방문하며 일본의 야부나카 아
주국장은 4일부터 6일까지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은 4일 한국, 일본 등과 북핵 3자 정책협의회를 갖는 한편 이 차관보와 한
미간 정책조율을 갖는데 이어 일본의 야무나카 아주국장과 별도의 미-일 양자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애덤 어럴리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2일 "한미일 3국은 4일 워싱턴에서 비공식
3자 정책협의회를 열어 북한의 핵개발 계획을 종식시키기 위한 차기 6자회담에 대비
한 준비작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켈리 차관보는 1일 워싱턴을 방문중인 푸잉(傅瑩) 중국 외교부 아주
국장과 만나 6자회담의 12월 중순 개최에 대한 북한의 입장을 전해 듣고 6자회담 의
제에 관한 양국간 입장을 폭넓게 협의했다.
켈리 차관보와 푸잉 아주국장간 면담 등 미-중간 워싱턴 접촉에 이어 한미일 3
국간 정책협의회가 예정된 가운데 당초 12월 17일께로 예상됐던 2차 6자회담 개최가
내년 1-2월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목을 끌고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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