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는 맞벌이를 하고 있다.
지금 국민연금의 부실화때문에 말들이 많지만 특히 맞벌이 부부들에 대한 부당한 연금제도때문에 속상하다.
우리 부부는 연금을 따로 내고 있는데 남편과 아내 중 한 사람이 먼저 사망하게 되면 둘 중 금액이 큰 것만 지급받게 돼있다.
물론 연금의 취지가 노후에 최저생계비 보장이라는 것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가족 중 2명이 그것도 부부가 연금을 내는 경우와 1명이 내는 경우 연금을 수령할 때 서로 차등이 없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국민연금 가입자들은 많이 내고 적게 돌려받는, 그것도 제대로 돌려받을지에 대한 의문이 앞서는 상황에서 맞벌이 부부들은 이중으로 손해본다는 생각을 안 할 수 없다.
지금 전국적으로 맞벌이 부부가 엄청 늘어난만큼 1명 사망시 나머지 1명이 수령하는 국민연금액을 조정해 주기 바란다.
현재같은 제도는 국민들의 불신과 반발만 키울 것이다.
이영애(대구시 내당2동)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