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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로 살기 힘들다" 40대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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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10시께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모 모텔

2층 객실에서 2급 지체장애인 반모(40.충남 서산시 대산읍)씨가 출입문 위에 노끈을

달아 목매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종업원 김모(63)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지난 7일 모텔에 투숙한 반씨에게 객실 요금을 받기 위해 문을 두드렸

으나 인기척이 없어 보조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반씨가 목을 매 숨져 있었

고 화장대 위에 유서가 있었다"고 말했다.

반씨는 유서에서 '장애로 살기가 너무 힘들다. 여러차례 자살을 기도했다. 계속

세상을 살아갈 의미를 잃었다. 카드 빚도 많아 세상 살기가 더욱 힘들다'고 밝혔다.

경찰은 소아마비 장애가 있는 반씨가 그동안 석공, 용접 등 막노동을 하며 생활

해왔다는 유가족의 말에 따라 처지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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