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5일 소매치기한 금품을 이용해 시가 100억원대의 히로뽕을 중국에서 밀수해 판매한 혐의로 최모(64.서울시 중랑구 면목동)씨 등 10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서모(42)씨 등 2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서울.대구.부산 등지의 버스와 지하철에서 수백 차례에 걸쳐 소매치기를 벌여 10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고, 훔친 금품을 이용해 중국에서 4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시가 100억원 상당의 히로뽕 1.2㎏을 밀수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청송교도소 수감 중 알게 된 사이로 출소 후 부산 동래구 온천동 원룸에 은신처를 마련한 뒤 히로뽕을 보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유종철기자 tsch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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