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부터 1년 10개월간 한국 여자탁구 대표
팀 코치를 맡아왔던 한국마사회 현정화(34) 코치가 2004 아테네올림픽을 8개월여
앞두고 대표팀을 떠난다.
이재화 탁구협회 전무는 현 코치가 지난 7월 둘째 아이를 출산한 이후 체력이
달린다며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30일 밝혔다.
이 전무는 "이유성 대표팀 감독과 상의해 결정한 것 같다. 현 코치가 심사숙
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 만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내년 1월 10-12일 열리는 올림픽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기간에
상무이사회를 열어 후임 코치 인선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지난 93년 스웨덴 예테보리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현 코치는 지난해 2월 88년 서울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농심삼다수 코치와 나란히 남녀 대표팀 코치로 발탁됐고 그해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여자복식 금메달과 혼합복식 은메달 등 좋은 성적을 냈다.
현 코치는 지난 3월 방콕 아시안선수권대회 때는 임신 중인 몸을 이끌고 대회에
참가했으나 5월 파리 세계선수권때 출산 준비를 위해 코치직에서 일시 물러났다가 9
월께 대표팀에 복귀했었다.
현 코치는 "아이 둘을 키워야 하는데다 체력이 많이 떨어져 대표팀에 전념하지
못할 것 같아 더 늦기 전에 그만두기로 결심했다"며 "주변 분들에겐 죄송하게 됐지
만 새 코치가 후배들을 잘 지도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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