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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얼음동산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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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얼음조각대회가 열린 11일 달성군 유가면 비슬산휴양림 얼음동산에는 1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휴양림을 찾은 시민들은 용과 독수리.원숭이.물고기.손.고무신.탑모양 등 얼음조각 작업과정을 지켜보면서 기발한 아이디어와 정교한 작업기술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완성된 작품에 대해 나름대로 평가 채점을 한 뒤 막상 주최측의 심사결과가 발표되자 곳곳에서 환호와 아쉬움을 표출하는 등 흥겨운 잔치마당을 펼쳤다.

대회심사위원장을 맡은 계명대 미술학부 김선 교수는 "대회가 거듭될수록 조각수준이 높아지고 겨울철 시민축제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대회장인 박경호 달성군수는 "내년부터는 시상금 규모를 올해(총 330만원)보다 3배 이상 올려 대회질을 더욱 높이고 각종 볼거리를 많이 개발해 전국 지자체중 최고 명성의 얼음축제로 발전시킬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오전부터 비슬산휴양림 도로는 몰려든 차량때문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져 현풍 일대에서 되돌아간 시민들도 속출했다.

대회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전문기술부〉△금상 문성호 강성진(부산빙우회)△은상 장재우 안성빈(부산 파라다이스호텔)△동상 김기철 김경열(울산 롯데호텔)△장려상 유재성 정재권(경주 힐튼호텔)△특별상 김동열 김진구(아이스이벤트) 〈일반참가부〉△금상 김기진 배규현(요리사)△은상 박종병 남진세(석공예 조각가)△동상 최일호 김태숙(가톨릭대 조소과)△특별상 이동진 이구용(요리사)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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