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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서구 투기지역 내달 풀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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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대구 수성구와 함께 주택 투기지역으로 지정됐던 중구와 서구가 2월 중 주택 투기지역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대구시지부(지부장 이재용)는 14일 오전 "대구 중.서구 지역의 주택투기지역 해제와 관련, 김광림(金光琳) 재경부 차관과 최재덕(崔在德) 건교부 차관 등 관련 부처관계자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지부장은 "정부가 조만간 부동산가격안정 심의위원회(위원장 재경부 차관)에 이 안건을 상정, 중.서구의 주택투기지역 해제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부장은 이어 대구 전역에 지정된 투기과열지구 해제 추진과 동시에 부동산 투기에 대한 근본적인 보완대책 마련도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대구시와 대구상의, 지역 정치권은 지난 11월 이래 3개월째 지역 경기가 악화일로를 치닫자 중.서구의 투기지역 및 대구 전역에 대한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해 줄 것을 정부측에 강력 건의해 왔다.

중.서구에 대한 주택투기지역 해제가 이뤄지면 실거래가 기준으로 부과되는 양도소득세 등 과중한 세부담을 덜 수 있어 거래를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얻게 된다.

김광림 재경부 차관은 "현재 투기지역 지정 요건은 있으나 해제 요건은 없어 투기지역 해제 기준을 만들어 2월 중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에서 동(洞)이나 구.군별 해제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동관.서봉대 기자

◆주택투기지역이란?

주택과 토지를 매매할 경우 실거래가격에 의해 양도세를 부과하는 지역으로 대구에는 지난해 11월 3개구(수성구, 서구, 중구)가 지정됐다.

반면 투기과열지구는 아파트(주상복합 300가구 이상 포함) 분양권 전매를 준공 후 소유권 이전시까지 금지하는 지역으로 대구시 전역이 지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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