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권 발행을 적극 지지한다.
그 이유로 30년전 1만원권 발행 때보다 물가가 11배, 경제 규모가 몇 십배 커진 객관적 이유와 함께 수표 발행으로 인한 연간 6천억원의 경제 부담이라는 지표상의 이유, 그리고 고액권 사용의 편리함 때문이다.
사실 요새 10만원이면 경제 불황으로 서민들에게 큰 돈이지만 나들이나 각종 모임, 할인점에서의 쇼핑 등 큰 마음을 먹은 서민들의 지출은 10만원을 훌쩍 넘어가기 일쑤이다.
자꾸 정치권의 검은 돈 때문에 발행을 미룬다고 하면 그건 엄격한 법 적용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 고액권 발행을 미룬다고 검은 돈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수표 사용으로 인한 배서의 불편함, 위변조 등의 피해가 오히려 서민들에게는 더 불편하다.
10만원권 발행이 물가 상승 요인으로 부담스러우면 5만원권 발행을 먼저 해서 지켜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 같다.
배승훈(대구시 시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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