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행할 새해국정연설에서 이란과 북한 등
에 대해 핵개발계획을 포기한 리비아의 선례를 따르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핵 및 생화학 무기 보유 추진 국가들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강경한
입장이 이라크 침공 및 리비아의 핵무기계획 포기 선언을 이끌었다며 이란과 북한
등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도 리비아의 모범을 따르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부시 행정부가 지금까지 이란 및 북한과 외교적 노력을 추구해왔다며 미
관리들은 (군사력이 강한) 이란이나 북한에 대한 무력사용이 (이라크보다) 훨씬 위
험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부시 대통령 측근들의 말을 인용, 부시 대통령이 2년전 이라크와 이란,
북한을 '악의 축'으로 분류, 아시아와 이슬람 국가들의 반발을 샀던 점을 감안, 올
국정연설에선 이런 용어를 다시 사용하지 않으면서 이들 국가에 개혁과 민주화를 강
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 관리들은 이란과 수단, 시리아 등이 미국과 대결을 피하기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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