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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대형할인점 상술은 얄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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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할인매장들의 판촉 경쟁을 보면 고객의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제도들이 많이 있다.

가령 신선제품만을 취급하고 다른 할인점보다 가격이 1원이라도 비쌀 경우 차액의 몇 배를 환불해 주는 등 고객의 입장에서는 아주 기분좋은 제도인 것 같다.

그런데 며칠전 설날을 보내고 한 할인매장에서 장을 보게 되었다.

참치 통조림 할인코너에서 참치 통조림 2개를 구입하고 계산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계산서를 보니 가격이 내가 본 할인코너에 적혀있는 가격과 30원이 차이가 났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 매장을 다시 찾아가서 확인한 결과 950원이라고 내가 본 그대로였다.

그런데 계산서 영수증에는 980원으로 적혀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매장 안내원에게 이야기하니 두말 않고 차액을 환불해 준다고 했다.

분명 계산착오가 확실한데 차액만을 준다는 안내원의 말이 이상해 계산 착오로 해달라고 했다.

계산 착오일 경우 상품권 5천원 1장이 나온다.

그런데 계산 착오시 준다는 상품권을 할인매장측에서 당연히 챙겨줘야 하는데 고객이 달라고 요구해야 준다는 것은 이상하다.

만약 고객이 모르고 있었다면 그냥 차액만을 환불해 갔을 것이다.

계산 착오가 확실한데도 상품권을 미리 주지 않는 것은 할인매장의 얄팍한 상술로만 보여진다.

진정 고객을 생각한다면 작은 금액이 틀렸더라도 기존의 약속은 확실히 지켜져야 하지 않을까.

이애경(대구시 국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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