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
이 팀 동료들과 처음 훈련을 함께 하면서 호흡을 맞췄다.
이승엽은 일본 도착 4일째인 28일 오전 지바 롯데 마린스타디움에 나와 가벼운
러닝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다음 마주치는 팀 동료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훈
련을 함께 했다.
이승엽은 특히 1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후쿠우라와 마주치자 "만나서 반
갑다. 팀 우승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먼저 말문을 열고 간단히 대화를 나누며 선
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이승엽은 또 다른 동료 10여명과 마주칠 때도 악수를 청해 인사하는 등 동료들
과 적극적으로 친밀해지려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승엽은 전날 밤 늦게까지 일본 투수들의 투구 모습을 담은 비디오테이프
를 세밀히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승엽을 취재하러 나온 일본의 방송.신문 취재진은 10여명으로 줄어들었
지만 이승엽의 일거수 일투족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고 꼼꼼히 메모하는 등 취
재 열기는 여전했다.
이처럼 이승엽에 대한 취재 열기가 높자 구단측은 가고시마 스프링캠프에 프레
스룸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편 가고시마현은 이승엽이 돈가스의 일종인 가쓰동을 자주 먹는다는데 착안해
이 지역 특산물인 흑돼지고기 홍보대사로 이승엽을 위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일부 신문이 보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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