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대구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여전히 매수세가 형성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수성구의 아파트는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시내 재건축 대상 아파트도 작년 10월이후 급락세에서 지난 3주간은 0.02%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의 경우 수성구지역에선 예년 이맘때면 부동산업소마다 수요자가 줄을 서서 대기하는 물량부족과 함께 가격급등 현상이 나타났지만 올해는 반대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부동산114가 지난 3주간 대구시내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사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서도 가격을 낮춰 내놓은 급매물을 제외하곤 매수세가 없는 상태라는 것.
구(區) 별로는 수성구 지역 아파트가 0.19%, 서구 지역의 아파트가 0.01%의 가격 하락률을 보인 반면 그 동안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북구 동서변이나 칠곡지역 신축 아파트 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의 경우는 구정 전보다 시장상황이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어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 11월부터 약세에 접어든 전세시장은 지난 3주간 0.03%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3주전(-0.18%)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둔화된 가운데 전세 구하기 어렵다는 수성구에서조차 공급량이 남아돌면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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