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포항점의 겨울이월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패션그룹전'에 알뜰구매를 노린 주부들이 대거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4일 백화점측에 따르면 국내 대표 여성의류업체의 인기브랜드를 초대해 1만5천~6원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여성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하루평균 1천여명의 고객이 몰려 백화점측이 당초 기대했던 500여명을 훌쩍 뛰어넘었으며 매출도 1천500여만원 예상보다 늘어난 3천여만원에 달할 만큼 구매열기가 뜨겁다.
주부 김미경(37.포항시 창포동)씨는 "평상시에 사고 싶었던 옷들은 가격이 비싸 망설였는데 이번 행사에는 4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나와 있어 부담없이 구입했다"고 말했다.
백화점측은 이번 행사기간 중 1만여벌의 의류를 준비해 1억여원의 예상매출치보다 8천여만원이 더 많은 1억8천여만원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점택(35) 영패션 매니저는 "전국 8개점에서 동시에 실시되고 있는 행사에서 도시규모가 작은 포항점이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면서 "지역 소비자들의 알뜰 구매패턴이 그대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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