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6일 구미시민문예회관에서 열린 '구미공단 수출 200억 달러 달성 기념식'에서 삼성전자(주) 현광석(玄光錫.51) 전무와 LG전자(주) DID사업부 권희원(權喜遠.48)상무가 동탑 산업훈장을 받는 등 수출 유공자 69명이 훈.포장과 표창을 받았다.
현 전무는 삼성전자(주) 텔레커뮤니케이션 총괄 무선사업부 구매팀장으로 재직하면서 지난해 4조1천100억원 어치의 휴대전화 부품을 국내에서 구매해 휴대전화를 수출 1위 품목으로 끌어올렸다.
LG전자(주) DID사업부장인 권 상무는 TV제품 기술개발과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시장 점유율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 올려 LG전자 및 국가위상 제고와 구미공단의 수출 200억 달러 달성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한국노총 구미지부 박병수(朴炳壽.44) 사무처장은 노사화합에 노력해 산업평화 정착과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석탑 산업훈장을 받았으며 도레이새한(주) 김성대(金成大.54) 상무와 구미상의 노사협력분과 김석호(金碩鎬.44) 위원장은 각각 수출전략을 확립하고 유럽 신시장을 개척한 공과 노사화합 및 지역경제 살리기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또 열린 경영과 신노사문화를 정착시킨 신흥직물공업(주) 이동수(李東壽.52) 대표와 해외현지 사업기반을 구축한 한국전기초자(주) 박순효(朴淳孝.66) 대표, 최적의 서비스체계를 구축해 수출 10억 달러를 달성한 LG필립스 디스플레이(주) 김영천(金永天.42) 총무그룹장,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노동운동을 전개한 LG필립스LCD(주) 노조 석호진(石虎鎭.44) 사무국장도 각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국무총리 표창 5명,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15명,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10명, 노동부장관 표창 15명, 경북도지사 표창 15명 등 60명이 각종 표창을 받았다.
구미.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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