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이사시즌을 앞둔 가운데서도 대구 아파트시세 움직임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주간 대구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0.06%의 미미한 변동률을 기록했다.
매수 대기자들이 가격하락에 대한 기대속에 선뜻 계약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학군 등 주거여건이 좋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상승세가 감지됐으나 전체 장세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작년 4/4분기부터 시작된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일단 멈춘 것으로 보여진다.
구별로는 동구(0.27%), 중구.달성군(각각 0.13%), 수성구(0.08%), 달서구(0.03%)가 오른데 반해 서구(0.20%), 북구(0.01%)지역은 하락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3월말부터 도입될 '주택거래신고제'와 4월 총선 등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미지수이기 때문에 매매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시장의 경우는 지난 2주간 0.03% 하락한 상태에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반적으론 가격 변동이 미미한 상태지만 일부 지역의 노후아파트와 수성구지역의 중소형 평형대의 경우 역전세 현상이 나타나면서 소폭 하락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