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포스코 이구택 회장의 유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포항과 광양제철소장은 새로운 인물로 교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2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주총에서 선임될 이사진 구성과 관련한 추천이사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이구택 회장과 강창오 사장을 상임이사 후보로 재추천키로 했다.
그러나 포스코 이사회는 이 회장, 강 사장과 함께 임기가 만료되는 한수양(광양제철소장), 이원표(포항제철소장) 부사장을 이사추천 대상에서 제외하는 대신 집행임원인 윤석만(비서.홍보.서울사무소 담당) 전무와 정준양(광양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상무를 새로운 이사후보로 추천했다.
역시 임기 만료되는 류경열(PI실, 마케팅부문 관장) 전무이사는 재추천 대상에 포함됐다.
이와 관련 포스코 주변에서는 "회장, 사장은 유임되는 대신 포항과 광양제철소장 자리는 각각 류경열 전무이사와 새로 추천되는 정준양 상무가 승진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포스코 이사회는 6명의 상임이사(내부임원)와 8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되는데, 올해는 상임이사 6명 중 최광웅(경영기획 등) 부사장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이 모두 임기가 만료된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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