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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구 확정 달서병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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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丙)을 잡아라'.

국회의원 지역구 15석 증가로 대구 달서병 선거구가 신설되자 예비 후보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특히 한나라당내에서 13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던 달서갑 공천 신청자들이 일제히 U턴, 이곳을 노크하고 있다.

한나라당 보좌관협의회장 출신인 김치영(金致榮)씨가 출전 채비를 마쳤다.

분구를 예상, 사무실도 감삼동에 뒀었다.

또 대인 접촉도 두류.성당.본리.송현동 등 주로 병구 예상지역을 중심으로 공략했다는 후문이다.

또 당 여의도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인 곽창규(郭昌圭) 박사와 이외수(李外秀) 대구경제살리기포럼 이사장, 차철순(車澈淳) 변호사, 황광구(黃光九) 전 최병렬대표특보도 이곳 출마를 서두르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 경제학 박사인 곽씨는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KIST)법의 국회통과의 실무를 맡았고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조해녕(曺海寧) 시장 캠프에서 경제 공약을 맡은 경험을 앞세우고 있다.

이 이사장은 이미 사무실(본리동)은 물론 자택(감삼동)까지 분구예상 지역으로 옮겨둔 상태다.

경북 성주출신인 그는 공직(전 국가정보원 대구지부장)에서 쌓은 인맥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차 변호사는 잠시나마 달서갑 영입카드로 거론되면서 이름이 알려졌으나 박종근(朴鍾根) 의원의 공천 확정으로 병구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공천 예상자 중 변호사가 많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일본 와세다 대학 경제학 박사 출신인 황 전 특보도 사무실을 병구 쪽에 뒀다.

일찌감치 병구 지역의 재래시장과 아파트 등을 돌며 저인망식 접촉을 늘려왔다.

이와 함께 하바드대 경제학 박사인 연세대 윤건영(尹建永.경제학과) 교수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윤 교수는 지난 대선 당시 후보 경제 특보역을 맡을 정도로 당과 인연이 깊다.

그는 지역에서의 인지도가 낮다는 것이 약점이다.

영남스포츠 신문 박창진 대표도 이곳에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그가 재건축.재개발 등 사업을 벌인 곳도 주로 병구로 분리되는 지역에 밀집해 있다는 점 때문이다.

한편 달서구 분구 이전의 달서을구 출마를 준비해온 무소속 권용범(權龍範) 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장 역시 심심찮게 회자된다.

본인보다는 주위에서 선거구 전환을 종용받고 있다.

30대로 드물게 벤처사업에 성공하는 등 실물경제에 정통하다는 이유에서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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