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2일 낮 경남 진해에서 열리는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하기 앞서 창원 대원동 (주)로템을 방문, "제가 직무정지가 되는데 오늘 저녁까
지는 괜찮다"며 이날 예정된 지방 방문 일정을 모두 소화할 뜻임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로템 근로자들과 사내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직무정지가 돼도 우리 정책실장과 경제특보도 와 계시니 여러분들의 뜻이
반영될 것"이라며 "제가 떠날 때까지 들어올때 박수치던 그 성원을 계속해달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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