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과학기술 관련 각종 정책과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심의, 자문 역할을 맡을 '대구과학기술발전협의회'가 16일 오후 공식 출범했다.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과학기술 분야별 관련단체 및 교수, 연구원, 유관기관 대표, 시의원, 대구시 관계자 등 32명을 임기 2년의 과학기술발전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김범일 대구시 정무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과학기술발전협의회는 앞으로 △과학기술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KIST) 설립과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 첨단산업 육성 등 주요 과학기술 정책 △IT, BT, NT 등 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에 관한 주요사항 △과학기술 전문인력 양성 및 문화 확산에 관한 주요시책 △과학기술정책에 관한 중앙정부 협조 요청 사항 등에 대한 심의와 자문을 맡을 계획이다.
이동혁 대구시 과학기술담당 사무관은 "전문가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 분야별 자문기구들이 사안에 따라 자율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다시 상설기구인 과학기술발전협의회에서 종합적으로 심의하는 운영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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