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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이볜 "'즉각 재검표' 요구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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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은 23일 야당들의 '저격사건' 진상 조사 요구에 대해

여.야가 합동으로 저격사건을 조사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으며 '즉각 재검표' 요구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천 총통은 이날 총통부로 5부(행정원,입법원,사법원,감찰원,고시원) 요인들을

초치해 간담회를 가진 뒤 가진 TV 연설에서 이렇게 말하고 "저격사건의 발생 시점이

나 장소 등에 대해 의혹을 갖는 것은 이해가 되며 조속히 사건 진상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개표 부정 주장에 대해 "극소한 표차로 당락이 결정된 점에서 이런 주장

들을 이해하는 만큼 의혹 해소를 위해 야당의 입장을 충분히 포용하면서 조사에 협

력하겠다"고 약속한 뒤 "'즉각 재검표를 의혹 없이 실시하라'는 야당의 주장에 동의

한다"고 말했다.

천 총통은 저격사건에 대해 "갑자기 복부에 통증을 느꼈으나 무개차의 방풍유리

에 난 총알구멍을 본 뒤에야 사태가 엄중함을 깨달았다"고 밝히고 "그러나 국가원수

인데다, 선거를 하루 앞둔 후보자로서 쓰러지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 병원에도 응급

요원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서 들어갔다"고 말했다.

천 총통은 또 총통부 광장에서 나흘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야당 지지자들을 법

률에 따라 해산시켜야 한다는 건의도 있었지만 역지사지(將心比心)의 심정에서 부드

러운 방식'으로 대처하려한다"고 말했다.(타이베이=연합뉴스)

--관련기사--==>대만 與.野, 재검표 선거법안 놓고 대치==>대만 총통선거 부정선거 논란..정국 소용돌이

==>천수이볜 대만 총통 피격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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