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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택시기사가 잠든 승객 상습적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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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는 26일 택시에서 잠든 승객들의 지갑과 신분증을 훔친 뒤 이를 이용해 휴대전화를 구입한 혐의로 전직 택시기사 ㅎ(48.대구시 북구 고성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ㅎ씨는 지난해 8월31일 밤 11시쯤 대구시 달서구 신당동에서 자신이 몰던 택시에 탄 최모(31.여.경북 고령군 다산면)씨가 잠들자 최씨의 손가방에서 신용카드, 신분증, 현금 8만원이 든 지갑을 꺼내는 등 같은 수법으로 2차례에 걸쳐 4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는 것.

ㅎ씨는 또 지난 18일 대구시 북구 노원동의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훔친 최씨의 신분증을 이용, 허위 신청서를 작성하고 18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3대를 구입했다고.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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