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같이 못 있겠어요, 좀 씻기고 들여보내줘요".
남부경찰서가 지난달부터 무연고자와 경제사정이 어려운 유치인을 대상으로 수건과 비누, 칫솔 등 세면도구 공급에 나섰다.
이는 일부 노숙자나 생계 곤란형 유치인들이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데다 불결한 위생상태로 같은 방에 수감된 다른 유치인들의 불만이 높은데다 이들도 '유치장 내 왕따'를 당하며 고통을 겪고 있기 때문.
남부경찰서 이덕수 경사는 "지난달 절도 등 혐의로 입감된 황모(22)씨 등 3명이 첫 혜택(?)을 받게 돼 본인들은 물론 다른 유치인들로부터 '경찰이 달리 보인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조치로 유치인들의 반응이 좋자 남부경찰서는 앞으로 세탁용품 공급도 계획중이며 담당 경찰관의 유치인 면담 등을 통해 편안한 유치장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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