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특정 후보를 지지.선전하는 내용의 가명 서신이 군부대 부재자 신고인에게 대량 발송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달서구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6일자 소인이 찍힌 안모씨 명의의 서신 500여 장이 최근 대구.광주의 군부대 내 부재자 신고인 앞으로 전달돼 조사를 벌였는데 안씨의 이름과 달서구 장동, 중구 대신동으로 되어있는 주소가 허위였다는 것.
선관위는 또 "대구 달서구 갑 선거구에 출마한 모 정당 후보를 지지.선전하는 내용으로 대구 모 대학의 우편취급소에서 대량으로 발송됐다"면서 "대학 내 정당 지지모임이 조직적으로 불법서신을 발송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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