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생각을 바꾸면

이라크 무자헤딘 여단에 의해 일본인 인질 3명이 납치됐다.

그들은 일본 자위대의 철수를 요구하며 거부할 경우 인질을 사살하겠다고 밝혔으나 석방과 사살 주장을 계속 뒤집어 일본 열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일본 정부는 자위대가 인도적 지원과 재건 활동을 하고 있으므로 철수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인질 석방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총리가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보이면 범인들의 의도에 말려들어 불리해질 수 있다는 측근들의 조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림은 본사 김경수 화백이 지난 12일자 매일신문에 게재한 만평이다.

△만평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일본 정부가 어떤 입장을 취하는 것이 합당한지 △우리나라 국민이 인질로 잡혀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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