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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개통기념 '1000인분 비빔밥'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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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정성을 버무려요'.

17일 낮 12시부터 동대구역 앞 광장에서 고속철 개통을 기념하고 동대구역사의 발전과 대구시민의 화합을 기원하는 '고속철 개통기념 전주비빔밥 이벤트'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동대구 고속철역사에 입주한 급식업체인 (주)CJ푸드시스템과 전주비빔밥 전문업체인 (주)골동반 직원 및 동대구역무원 등 40여명이 봉사활동에 나서 지름 3m 짜리 대형그릇에 밥과 나물 등을 한꺼번에 섞어 1천인분어치의 음식을 만들어 지역주민과 무의탁노인, 고속철 승무원, 동대구역 이용객들에게 제공했다.

행사를 주관한 오행일 (주)골동반 본부장은 "고속철 개통을 맞아 사고없는 안전하고 편리한 고속철과 대구시민의 화합을 기원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 본부장은 또 "'요즘도 밥 굶는 사람이 있나?'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어려워진 경제사정으로 아직 밥을 굶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이 행사가 한끼 밥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나눠줄 수 있는 작은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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