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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뛰기 박형진, 올림픽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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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도약의 기대주' 박형진(21.한체대 3년)이 세단뛰기에서 아테네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

경북체고 출신인 박형진은 23일 충북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세단뛰기 결승 2차시기에서 16m66을 뛰어 올림픽 출전 B기준기록(16m55)을 11㎝ 넘어섰다.

박형진은 그를 지도해온 한체대 박영준 교수가 1988년 서울올림픽 출전한 후 16년만에 세단뛰기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박 교수는 "형진이가 내 가슴 속 한을 풀고 아테네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며 "이제 기록이 16m 후반대로 접어들었지만 17m에만 근접하면 결선 진출은 물론 메달도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

구미가 고향인 박형진은 경북체고 재학 때인 2001년과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경북 대표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육상은 이로써 지금까지 확보한 올림픽 티켓이 국가별 쿼터로 주어지는 남녀 마라톤 6명과 남녀 경보 4명을 비롯해 남녀 창던지기, 남자 장대높이뛰기, 남자 110m허들, 여자 포환던지기 등 10개 종목 16명으로 늘어났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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