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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가출청소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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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한 청소년들에게는 꾸준한 인내심과 격의없는 대화가 중요합니다.

가출 유혹을 받고 있는 자녀에 대한 각 가정의 세심한 주의와 보살핌도 아쉽습니다".

문경경찰서 생활안전과 허옥연(29) 순경은 인터넷을 통한 가출 청소년 선도 전문가이다.

허 순경은 청소년 가출신고가 있으면 동생을 찾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아이디 추적을 통한 인터넷 채팅 시도로 업무를 시작한다.

가출 청소년들은 게임방이나 PC방 등을 잠자리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인터넷 채팅이 대화의 통로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허 순경은 인터넷 채팅으로 이들과 대화를 시도하지만 대부분 대화를 단절하려는 학생이 많아 힘이 들지만 끈질기게 다시 대화를 시도한다.

가출청소년들의 심정을 공감하며 위치를 신속히 알아낸 뒤 만남을 주선하는 심리 파악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상주시 모여고 2년생이 가출을 했을 때도 아이디를 추적해 세이클럽에 가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시도해 PC방을 배회하는 학생을 만나 설득한 끝에 5일 만에 귀가시켰다.

지난 1999년 1월 경찰에 투신한 허 순경은 2003년부터 미아.가출인 업무를 맡아 오면서 30여명의 가출 청소년들을 가족품으로 돌려 보내 부모들로부터 인터넷 가출 청소년 전도 전문 경찰관이란 평을 받고 있다.

문경.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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