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경찰서는 7일 대구시내와 경산, 하양 등지를 무대로 여성이나 장애인이 혼자 있는 금은방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귀금속을 털어 달아난 혐의로 고교생 최모(17.동구 율하동)군 등 10대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41.동구 신기동)씨 등 장물업자 12명을 입건했다.
최군 등은 지난달 10일 오후 4시40분쯤 북구 침산동 한 금은방에 들어가 팔찌와 목걸이를 보여 달라고 한 뒤 주인 서모(36.여)씨 몰래 진열대 위의 금팔찌 6개, 312만원 상당을 훔쳐 대기하던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는 등 지난 4월부터 15차례에 걸쳐 1천38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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