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상화 고택 대구시에 기부 채납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시 중구 계산동에 있는 민족시인 이상화의 옛 집이 이달말까지 대구시에 기부채납될 것으로 보여 상화고택을 대구를 상징하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길이 열렸다.

상화고택 부근 고려예식장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 (주)L&G는 최근 상화고택 소유주와 이 집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G는 이달말쯤 당초 대구시에 약속한대로 이 집을 대구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상화고택의 기부채납이 이뤄지면 대구시는 상화고택을 관광코스로 개발하거나 문화재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대구시 문화체육국 한 관계자는 "아직 고택의 구체적인 활용방안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주변에 있는 서상돈, 이상정 고택과 함께 상화고택을 대구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게 시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상화고택 보존운동본부 윤순영 공동대표는 "이상화 시인과 서상돈 선생, 이상정 장군 등의 고택들과 계산성당이 있는 이 지역은 대구에서 문화.정신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차지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이 곳을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약전골목과 연결해 문화벨트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