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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노조간부 '떡값' 혐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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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대가성 부인

대구 시내버스 노조 간부들의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중인 대구경찰청은 이미 드러난 노조 간부들의 해외 여행 경비 지원 이외 조합측에서 노조 간부들에게 떡값 등의 명목으로 돈을 건넨 혐의를 잡고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여행 경비 지원금 3천만원의 출처와 지급 경위에 대한 조사는 이미 상당 부분 끝난 상태"라며 "조합측에서 노사 협상 등을 전후해 노조 간부들에게 건넨 금품의 규모와 댓가성 여부를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 버스조합장 이모(64)씨와 노조 간부 등 관련자를 소환해 1차 조사를 했는데 22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조합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했으나 결정적인 증거를 찾는데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찰청 수사과 관계자는 "이번 주내에 관련자 4,5명을 재소환, 수사할 계획"이라며 "늦어도 다음주까지는 사법 처리에 대한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조측은 이에 대해 "2002년 해외 연수에는 지부 소속 간부 등 모두 37명이 참여, 6천500여만원이 소요됐고 이 가운데 3천300만원은 노조가 요청해 사업조합이 지원했다"면서 "연수를 노.사간 유대 강화차원으로 봐야하며, 이를 대가성이 있다고 보는 것은 무리"라고 주장했다. 이재협 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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