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계시다 가시죠.
Please do stay as long as possible.
외교관들이 영어를 잘할 것 같은데 의외로 잘 못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외무고시의 영어가 말하는 영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대사관의 외교관들은 다르다.
본국에서 2년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에 와서도 마찬가지다.
15년전 필자가 서울 강남 중앙침례교회에서 설교를 하는데 미 대사관의 J 서기관이 와서 듣고 있었다.
'내 한국말 설교를 알아듣는 것일까' 하고 염려했는데 끝나고 차를 마시면서 들어보니 그는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었다.
"인사 없습니다"라는 표현은 간단하다.
"I don't believe we've met." 하면, "I don't think, either."하고 상대가 받는다.
또 "괜찮아요, 얼마든지 더 있다 가세요."라고 말하고 싶다면 "Please, do stay as long as possible."하면 된다.
또 자기 집을 방문한 사람에게 집을 구경시켜 주는 것도 예의다.
이때 "제가 안내해 드리죠!"라며 "Let me show you around!"하면 된다.
그러나 주인이 보여주기 전에 손님이 먼저 "정원 구경 좀 합시다!"할 경우 "Let me take a look at your garden!"하면 된다.
▲지난 회 정답: He cannot speak English without making mistakes.
▲퀴즈 : 잘 먹었어요.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