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저그의 희망' 박성준, 스타리그 우승

1일 온게임넷과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대구전시컨벤션센터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스타크래프트 게임대회 결승전에서 '저그의 희망' 박성준이 부활을 꿈꾸는 '영웅토스' 박정석을 맞아 3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상금 2천만원을 거머쥐었다.

박성준은 "저그의 첫 우승컵을 안을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그동안 게임을 할 수 있게끔 밀어준 부모님께 감사하고, 무엇보다 새로운 역사를 낳게 한 대구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역에서 열린 최초의 스타리그 결승전이라는 점과 저그 종족의 최초 우승 도전으로 관심을 모은 이번 결승전에는 30도를 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2만여명의 대구시민들이 찾는 등 e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정욱진 penchok@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