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주)포항도시가스가 피서 절정기인 요즘 포항시가지 중심지에서 도로 굴착공사를 벌이고 있어 출.퇴근 운전자들은 물론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공사시행청은 출.퇴근 및 피서차량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하기는 커녕 피서 절정기인 최근 며칠동안은 아예 공사는 하지 않은 채 도로통행만 막고 있는 날도 허다한 실정이다.
한전북포항지점은 요즘 오는 8월말 완공예정으로 포항시 북구 우현4거리~창포4거리~한양아파트앞 사이 2.5km에 걸쳐 전선 지하매설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 공사로 편도3차로인 이 구간의 1개 차로가 줄어들어 출.퇴근 시간은 물론 평소때도 심한 체증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 바로 인근인 창포4거리에는 포항도시가스가 창포지구 가스관 압력손실 보강을 위해 중저압관 부설공사를 벌이고 있다. 포항도시가스측은 이번달 10일쯤 완공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공사는 하지않은 채 도로만 막고 있는 날이 적지않다는 것.
이곳을 지나 매일 출퇴근 한다는 이상기(45)씨는 "피서철을 피할 수 없다면 야간 공사라도 해서 피서철 체증만은 줄여야 할 것"이라며 "어떤 날은 아예 공사는 하지않은 채 도로만 막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한편 이 일대는 대단위 아파트 밀접지역일 뿐 아니라 북부해수욕장 및 해안도로로 연결되는 간선도로로 차량통행이 많은 곳이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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