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자가 급감하면서 수혈용 혈액재고가 부족하다고 한다.
특히 혈액으로 만드는 형소판 농축액과 적혈구 농축액은 재고가 하루 수요량에도 못 미친다고 한다.
폭염탓도 있지만 지난해 수혈자가 에이즈에 감염됐다는 보도 이후 시민들의 헌혈불신이 겹쳐 헌혈자를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또 헌혈인구의 87%가 10대와 20대 젊은 층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학과 휴가철이 겹치면서 혈액재고 감소현상이 뚜렸해지고 있다.
이때문에 혈액 부족분을 지역 혈액원끼리 긴급조달하는 절박한 상태가 벌어지고 있다.
헌혈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혈액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검사를 엄밀히 해 국민들의 불신을 씻는 일이 급선무다.
혈액관리의 허점이나 사고로 질병에 걸리는 일이 발생하면 헌혈에 참여할 사람이 없다.
또 시민들도 헌혈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실천이자 사랑 나눔 운동이라는 인식을 갖고 헌혈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서창수(대구시 검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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