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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관광객은 뉴욕을 기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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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뉴욕 방문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았다. 그러나 국제

방문객은 점점 이 도시를 피하게 되고 그 결과 일일 호텔 가동률은 지난 2000년 수

준을 훨씬 밑돌고 있다고 마이클 R. 블룸버그 시장이 4일 밝혔다.

5일 뉴욕 타임즈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객 3천7백만 명이 호텔에

묵거나 친구의 승합차에서 잠을 자거나 아니면 박물관을 방문하거나 또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이는 2002년 수준보다 7% 증가했다고 뉴욕시 관광국은 밝혔다. 그러나

호텔에 투숙한 사람은 하룻밤 숙박에 평균 1백92달러를 지불했다. 이는 2000년 수준

보다 17%나 떨어진 것이다.

블룸버그 시장과 크리스틴 L. 니컬라스 관광국장은 뉴욕 금융가에 대한 연방정

부의 테러 경고가 있은 뒤에도 관광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호텔, 회의주관자,

기타 단체를 조사해봐도 아직 이렇다할 손해를 보는 측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국제분쟁으로 뉴욕이 관광업에서 타격을 입었다는 사실은 인정했

다. 블룸버그 시장은 사스, 이라크사태, 마드리드 열차폭발, 이스라엘 내의 테러 등

이 뉴욕의 관광업에 영향을 미쳤다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이라크전과 사스가 발생한 2003년 1·4분기가 제일 심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뉴욕 방문자가 1천950만 건의 호텔 예약을 했다. 이는 2000년 수준보다

3% 증가한 것이다. 반면 뉴욕시는 호텔에 부과한 세금으로 2억450만 달러를 거둬들

었다. 이는 2000년 수준보다 오히려 10% 감소한 것이다.

문제의 대부분은 국제 관광객의 감소에서 기인한다. 뉴욕시가 제공한 정보에 따

르면 뉴욕시는 해외 여행객이 즐겨찾는 미국내 목적지다. 그러나 뉴욕 방문자가 지

난해 전년도 수준보다 5.7% 떨어졌다는데 문제가 있다. 한편 미국 전체로는 2003년

도 방문자가 전년도에 비해 2.2% 감소해 연속 3년 감소세를 보였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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