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노회찬(魯會燦) 의원이 외유로 정치 하한기를 보내는 다른 의원들과 달리 사회보호법 폐지를 위한 바쁜 발걸음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노 의원은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사회보호법 폐지법안'을 내놓고 통과시키겠다는 각오다.
그 일환으로 노 의원은 지난 11일 35℃가 넘는 폭염 속에 청송 제2보호감호소에서 피감호자들을 만났다.
청송군 진보면에 있는 청송 제2보호감호소를 찾은 노 의원은 먼저 수용자 7명을 면담하고 '이중처벌인 사회보호법'의 폐지는 마땅하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청송 보호감호소와 교도소 등 인권사각지대를 돌아보고 서울로 돌아간 그는 "올 정기국회를 기대하라"는 말을 덧붙였다.
노 의원은 청송 방문 일정 동안 "민주노동당은 '감호제도' 폐지를 추진할 것"이라며 "법무부의 대체입법안도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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