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등 각 종목 대진표가 연이어 작성되면서 세부 종목별로 선수에 따라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금메달이 유력시되는 배드민턴 혼합복식 1번시드 김동문(29.삼성전기)-라경민(28.대교눈높이) 조의 경우 대진 추첨이 잘 이뤄져 희색이 만면한 표정.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에서 네덜란드의 크리스 브루일-로테 브루일 남매, 8강에서 7번시드인 요나스 라스무센-리케 올센 조와 대결한다.
반면 남자 단식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8강에서 중국을 만나게 돼 울상이다. 5번시드 이현일(24.김천시청)은 1번 시드인 린단과 맞붙고 시드를 받지못한 박태상(25.삼성전기)과 손승모(24.밀양시청)는 각각 4번시드 바오춘라이, 2번시드 천홍과 맞선다.
탁구에서는 남자 단식 유승민(22.삼성생명)의 대진 운이 괜찮다. 유승민은 4강까지 중국 선수를 피하게 돼 컨디션만 좋으면 4강행이 유력시된다.
그러나 11번시드 주세혁(24.상무)은 1번시드인 중국의 왕리칭, 13번시드 오상은(27.KT&G)은 5번시드인 대만의 추안치유안가과 격돌한다.
테니스 남자단식의 이형택(28)과 조윤정(25.이상 삼성증권)은 연이어 상위랭커와 맞붙게 돼 1회전 통과도 낙관할 수 없다. 세계랭킹 78위인 이형택은 1회전에서 마리아노 사발레타(아르헨티나.41위)를, 32강에서는 16번시드 헤르난도 곤살레스(칠레.20위)를 만난다.
세계 300위인 조윤정은 1회전에서 칼라 카네피(에스토니아.151위)를,2회전에서 파울로 수아레스(아르헨티나.13위)와 격돌하지만 승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남태우기자 leo@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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