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8월 28일 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에 서한을 보내 독도(獨島)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나섬으로써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로 양국 간 '독도분쟁'이 공식적으로 야기됐다.
이에 앞서 이승만 정부는 그해 1월18일 '인접해양주권에 대한 대통령선언'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명백히 하였고, 독도에 조난어부 위령비와 등대를 설치했다.
대통령선언에 항의해 독도가 자신들의 영토인 '다케시마(竹島)'라고 주장한 이후 대한민국의 대응에 일본 정부가 조치를 취한 것이었다.
독도분쟁은 이미 1905년에 있었다.
당시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일방적으로 독도를 자국의 영토로 편입시켜 버렸던 것. 그렇지만 한일합병이 이루어지자 이 분쟁은 저절로 잠잠해졌다.
1952년의 분쟁 이후 일본은 틈만 나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외교적인 방법으로 대응을 해왔다.
그러나 1996년 유엔해양법협약이 국내에서 발효된 후로는 더욱 다양하고 과격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국가의 자존심을 자극하고 전쟁을 연상케 하는 선동적인 주장들도 서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단호하고 적극적인 대응책을 펼치든 외교적으로 조용하게 해결하든 정부의 적절한 조치 없이는 우리 영토에 대한 일본의 침탈행위가 언제든지 다시 이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1832년 독일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출생 ▲1922년 세계 첫 라디오 상업광고 방송 ▲1945년 호치민, 베트남 공화국 임시정부 수립 ▲1946년 북조선노동당 창립 ▲1996년 영국 왕세자 찰스와 왕세자비 다이애나 이혼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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