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삼성의 마무리투수인 임창용(28)을 영입할 예정이라고 30일 일본 산케이스포츠가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이날 요미우리는 지난해 삿포르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임창용을 유심히 관찰한 뒤 내부적으로 영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시즌 센트럴리그 3위에 처져 있는 요미우리는 현재 4명의 외국인 투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 기대에 못미쳐 퇴출될 전망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드암 투수이면서도 최고시속 150㎞에 이르는 강속구를 뿌리는 임창용은 특히 요미우리의 도이 전 구단대표가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산케이스포츠는 전했다.
한편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하는 임창용은 그동안 에이전트를 통해 그동안 요미우리 등 일본 구단들과 꾸준히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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