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공화 全大> 대회 첫날 이모저모

=전당대회 의장에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의장

0...이번 공화당 전당대회 의장에는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의장이 선출됐다. 그

는 30일 오전 구두표결로 전당대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역대 전당대회 의장은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 제럴드 포드 대통령 등 의

원 가운데 선임자가 맡아왔다. (뉴욕 UPI=연합뉴스)

=부시 딸 "아버지 성공은 어머니 덕"

0...조지 부시 대통령의 쌍둥이 딸인 제나와 바버라 부시도 방송에 출연해 아버

지의 성공 뒤엔 어머니의 헌신적인 내조가 있었다고 말하며 선거지원에 동참했다.

제나는 8월 1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A&E의 '바이오그라피(biography)' 프로그

램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어머니를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BC 방송이 30일 보도했다.

그는 "그만큼 어머니는 안정적이고 아버지를 뒷받침했다"며 "어머니는 여행을

하거나 일을 하거나 모두 아버지를 위해서 한다. 두분은 조건없는 사랑을 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또 바버라는 지난 수년간 어머니 로라 부시 여사가 아버지에게 집 안에서는 신

을 벗고 다니라고 했다며 "그러자 아버지는 카펫의 주름을 망가뜨리지 않기 위해

신발을 벗고 다니겠다고 농담을 한다"고 말했다. (뉴욕=AP 연합뉴스)

=삼엄한 테러경계 언론인도 예외없어

0...전당대회가 열린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주변은 24시간 테러경계령이

열린 가운데 경찰병력이 차량과 행인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등 삼엄한 경비가

이어졌다.

특히 전당대회장을 취재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몰려든 1만5천여명의 기자들에 대

해서도 예외없이 높은 수준의 보안검색이 이뤄져 행사진행 용원과의 약간의 마찰이

발생하기도 했다.

보안상 이유로 기자들은 빨간색과 회색, 파랑색, 오렌지색 출입증 가운데 매일

지정된 색깔의 출입증을 달아야 행사장 출입이 허용된다.

그러나 일부 기자들은 엉뚱한 색깔의 출입증을 달고 와 출입을 제지하는 공화

당 관리들과 승강이를 벌이다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일도 발생했다.

경찰은 특히 캔음료나 유리병, 우산, 향수 등은 물론 사과나 오렌지, 바나나와

같은 과일에 대해서도 테러에 이용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압수했다.

특히 일부 기자는 1차 검색 과정에서 경찰의 요구에 따라 생수병을 따고 시음했

지만 2차 검색 과정에서는 생수병이 개봉됐다는 이유로 생수병의 대회장 반입을 금

지당한 경우도 있었다. (뉴욕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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