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는 자투리 땅도 잘만 꾸미면 좋은 휴식처가 됩니다.
'
서구청이 도로개설 등으로 남은 자투리 땅을 소규모 공원으로 꾸며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산동과 원대동, 평리동 등 주택 밀집지역에 도로를 개설하면서 남은 땅을 소규모 휴식 공간인 '쌈지공원'으로 만들고 있는 것.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금까지 3억원을 들여 모두 19개에 이르는 '쌈지공원'을 조성했다.
대부분이 100㎡가 채 안되는 좁은 공간이지만 느티나무와 벚나무, 진달래, 개나리 등 3천여 그루의 수목과 꽃을 심고 의자 등 시설물 90여점을 설치해 주민들의 휴식처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에는 원대동과 비산4동, 평리동 등 10군데에 5천만원을 투자하여 마을 쉼터로 활용하기 위하여 쌈지공원을 조성중이며 앞으로도 산재해 있는 유휴지를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쌈지공원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청관계자는 "국'공유지 및 도로개설 등으로 쓸모없이 방치된 자투리땅에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무단경작, 해충서식 장소로 도시환경을 해쳐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녹지공간이 부족한 주민들을 위해 쌈지 공원을 적극적으로 조성, 답답한 도심속 휴식처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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